"세계 스마트워치 시장, 매년 34%씩 성장 전망"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 매년 34%씩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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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LG전자·삼성전자

[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스마트워치가 ICT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美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스마트워치의 올해 전세계 출하량은 885만6000대, 내년에는 3257만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업체는 이후 스마트워치 시장에 대해 2016년 3293만대, 2017년 2847만대로 다소 정체를 보이다가 2018년 4586만대, 2019년 5858만대, 2020년 6541만5천대, 2021년 6929만대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으로 7년 동안 매년 34%씩 성장하는 고성장 시장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스마트워치 시장은 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갤럭시 기어'를 시작으로 올해 4월 '기어 핏'과 '기어2'를 출시했다. 지난 2일에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웨어 운영체제(OS)를 탑재한 '기어 라이브'도 내놓았다.

LG전자는 지난 8일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일본 등 총 35개국에서 'LG G워치'의 정식 판매를 시작했다.

비록 스마트폰 시장의 선두주자의 자리를 빼앗겼지만 애플 역시 곧 스마트워치 시장에 뛰어들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최근 명품 시계 브랜드 임원과 디자이너 등을 잇따라 영입한 것으로 볼 때 보다 완성도 높은 '아이워치'를 선보이기 위해 준비하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와 LG전자, 애플 외에도 모토로라와 중국 업체들 역시 스마트워치 시장에 본격적인 진입을 예고해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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