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업계, 여름 '쿨링(cooling)' 제품 잇따라 선봬
화장품업계, 여름 '쿨링(cooling)' 제품 잇따라 선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화장품 업체들이 여름철 피부 온도를 낮춰주는 데 도움을 주는 쿨링(cooling) 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에스쁘아 '아쿠아 쿨링스틱', BRTC '쟈스민 3D 워터풀 썬 스프레이', 코리아나화장품 '활 다윤모 두피 세럼 데오 쿨'. (사진=각 사)

[서울파이낸스 임초롱기자]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되면서 화장품 업체들이 피부 온도를 낮춰주는 '쿨링(cooling) 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화장품 업체들은 피부 온도를 낮춰줌으로써 트러블 예방에 도움을 주는 제품들을 잇따라 출시했다.

우선 LG생활건강의 '숨(su:m)' 브랜드에서는 이달 초 신제품 파운데이션 '숨37 글로우 커버 메탈쿠션'을 선보였다. 이번에 새로 개발한 '클린&쿨링 메탈 플레이트'를 용기에 적용해 바르자마자 피부 온도를 낮춰준다.

더샘에서는 아이스 부스터 '아이슬란드 오투 쿨 부스터'를 출시했다. 수분과 산소를 피부에 공급해 피부 진정 효과와 모공 타이트닝에 도움을 준다.

에스쁘아에서는 '아쿠아 쿨링스틱'을 내놓았다. 오일과 왁스로 이뤄진 기존 스틱 제품에 물을 베이스로 한 수용성 원료를 85% 함유하도록 고안했으며, 자일리톨 성분까지 추가 쿨한 청량감을 강화시켰다.

BRTC에서는 '쟈스민 3D 워터풀 썬 스프레이'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라벤더 수를 비롯한 오이, 감자추출물이 자외선으로부터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데 도움을 준다.

코리아나화장품은 두피를 시원하게 해주는 두피 전용 세럼 '활 다윤모 두피 세럼 데오 쿨'을 출시했다. 크리스탈 멘톨과 북극 빙산수의 듀오 쿨링 작용으로 두피온도를 낮춰주며, 두피와 모발 건강에 좋은 7가지 한방성분 처방인 피모천향탕 성분을 함유해 탈모도 예방시켜 준다.

키엘은 피부에 바르면 쿨링감을 주면서 수분을 채워주는 '쿨링 수분 젤 크림'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피지관리 등 여름철 피부 관리에 도움을 준다.

업계 관계자는 "강하게 내리쬐는 뙤약볕으로 피부 속 온도가 높아지는 데, 이 상태가 지속되면 콜라겐을 분해하는 MMP가 생성돼 피부의 탄력섬유를 분해해 결과적으로 주름을 동반한 노화가 가속화된다"며 "또 피부 온도가 높아지면 피지 분비도 활발해져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여름철 피부관리를 위한 쿨링 아이템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