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中企경영자문 10돌 "300 강소기업 키운다"
전경련 中企경영자문 10돌 "300 강소기업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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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여린 '전경련 경영자문단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떡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양금승 중소기업협력센터 소장, 김성덕 경영자문단 고문, 오세희 경영자문단 고문, 장중웅 경영자문단 위원장,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김재홍 산업부 차관, 현명관 마사회 회장, 정윤정 코아옵틱스 대표, 권동열 경영자문단 고문, 이필곤 경영자문단 고문 <사진=전국경제인연합회>
자문단, 기능별 조직개편...시스템도 성과지향으로

[서울파이낸스 임현수기자]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전경련협렵센터 중소기업경영자문봉사단이 앞으로 10년 동안 300개의 강소기업을 육성하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는 15일 허창수 전경련 회장, 김재홍 산업부 차관, 현명관 한국마사회 회장, 장중웅 경영자문단 위원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전경련 경영자문단 10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은 '경영자문단의 향후 10년 비전과 3대 목표·5대 혁신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자문단의 3대 목표는 △노블리스 오블리주 실천의 선도자 △중소기업 역량 강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의 가교 등이다. 이를 위한 5대 혁신과제로는 △목표공유형 자문조직 운영 △자문위원 역량 확충 △성과지향적 자문시스템 정비 △중소기업 경영정보 허브 강화 △기획홍보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경영자문단은 이러한 목표와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우선 자문위원의 역량 확충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현행 업종별 내부조직을 경영전략·마케팅·인사·노무 등 미션 위주의 기능별 조직으로 개편하고, 중소기업의 자문수요가 늘고 있는 기술개발·해외진출 등에 밝은 신규위원을 지속적으로 영입해 나갈 계획이다.

자문시스템도 성과지향적인 방향으로 정비한다. △성장단계·경영이슈별 자문프로그램 운영 △정확한 자문위원 매칭과 주기적인 피드백 △정부기관·중소기업지원기관·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자문의 실효성 제고 등이 그것이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개회사에서 "경영자문단은 순수한 봉사열정으로 중소기업 경영혁신과 발전에 기여하는 등 노블리스 오블리주 실천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경영자문단 발족을 주도했던 현명관 한국마사회 회장 역시 "20~30년 이상 산업현장과 사회에서 쌓아온 사회지도층의 지식과 경험, 인적네트워크가 젊은 창업자에게는 귀중한 정보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경련협력센터 경영자문단은 중소기업 무료 경영자문을 위해 지난 2004년 삼성, 현대·기아차, LG 등 대기업의 전직 CEO 및 임원 40여명 규모로 발족했으며, 현재 157인의 자문위원들이 기술혁신, 판로개척 등 중소기업 경영컨설팅을 해주는 대표적 경영자문기관이다.

경영자문단은 발족 이래 7200여개 중소기업에 1만 6500여회의 경영자문과 1만200여명의 중소기업 임직원에게 300여 차례 경영교육을 제공했으며, 올해도 약 1200개 기업에 2400여회의 자문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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