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협력사 "부품값 안받겠다"…이통사 압박
팬택 협력사 "부품값 안받겠다"…이통사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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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팬택협력사협의회

[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팬택 협력사들이 '팬택 살리기'에 적극 나섰다.

15일 팬택 협력사들은 팬택으로부터 받아야 할 부품 대금 일부를 받지 않겠다고 결의했다. 이같은 압박이 '출자전환'에 미온적인 이통3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팬택 협력사들로 구성된 팬택 협력사 협의회는 "협력업체의 입장에서는 팬택의 정상화가 지체될수록 어려움이 가중된다"며 "우리는 팬택으로부터 받아야 할 부품 대금 10∼30%를 받지 않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팬택 협력사 60여 업체는 전날 팬택협력사협의회를 구성하고 홍진표 하이케이텔레콤 대표를 협의회장으로 선임했다.

이들 역시 팬택에 부품 공급을 못하는 사태가 이어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팬택 살리기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분위기다.

한편 팬택 협력업체 협의회는 오는 17일 오후 3시부터 SK텔레콤 T타워 앞에서 집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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