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한국기업평가는 제일기획이 발행예정인 제3회 무보증사모사채 신용등급을 AA로 신규평가했다.
11일 한국기업평가(www.rating.co.kr)에 따르면 제일기획의 신용등급은 AA, 등급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평가됐다.
한국기업평가는 이번 신용등급에 대해 제일기획이 삼성그룹의 대기업 자체 광고대행사로써 수주안정성 및 업계 수위권의 시장지위에 기반하는 매우 우수한 사업역량, 견조한 현금흐름 구조 및 무차입의 우수한 재무안정성, 풍부한 조달융통성 등의 요인이 종합적으로 반영됐다고 밝혔다.
또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계열사 광고수요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주물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절대적인 시장지배력과 함께 장기간 축적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계열 외 부문에서도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하고 있는 등 사업경쟁력이 업계 최상위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봤다.
영위사업의 특성상 운전자본 및 시설투자 부담이 크지 않아 안정적인 현금흐름 구조가 유지되고 있으며, 무차입의 우수한 재무구조와 풍부한 조달융통성을 감안할 시 우수한 재무완충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했다.
한기평 관계자는 "삼성전자에 대한 매출의존도가 높은 수준으로 향후 삼성전자의 글로벌 영업동향과 함께 현 수준의 우수한 재무안정성 유지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삼성그룹의 정상급 지위 및 삼성전자의 최고 수준의 사업안정성 등을 감안하면 향후 계열기반의 견조한 광고수요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영업실적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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