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단기물 레벨 부담에 장기물 소폭 강세
[채권마감] 단기물 레벨 부담에 장기물 소폭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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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이날 채권시장은 전일 금통위 영향으로 단기물 금리가 많이 빠진 만큼 장기물 중심으로 소폭 강세를 보였다. 이미 현 금리 수준은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반영한 수준인 만큼 추가 하락 여지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전일 미 국채 10년물은 단기물 및 장기물 동반 강세로 1bp 하락한 2.54%를 기록했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0.4bp 내린 연 2.586%에 거래를 마쳤다. 5년물은 1.8bp 하락한 2.769%에 고시됐다.

10년물은 2.2bp 내린 3.063%에, 20년물은 2.6bp 하락한 3.24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국고채 30년물도 2.7bp 내린 3.324%에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91일물은 0.5bp 하락한 2.513%, 1년물은 0.5bp 내린 2.518%에 장을 마감했다. 통안증권 2년물은 0.1bp 하락한 2.546%를 기록했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0.2bp 하락한 2.998%, 회사채 'BBB-'등급은 0.6bp 내린 8.68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과 기업어음(CP) 91일물은 보합인 각각 2.65%, 2.71%를 기록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106.78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5545계약 순매도했다. 은행도 1293계약 순매도한 반면 금융투자는 5828계약 순매수했다. 총 거래량은 10만7542계약으로 전일 대비 9만계약 감소했으며 미결제약정은 18만5469계약으로 집계됐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 거래일대비 19틱 상승한 116.54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1080계약 순매도했다. 금융투자도 262계약 순매도했으며 은행은 1050계약 순매수했다. 총 거래량은 5만4336계약으로 전일과 비슷했으며 미결제약정은 4만7856계약으로 집계됐다.

김명실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오후 들어 단기물은 금리 하락세를 되돌렸으며 최근 장기물이 많이 빠지면서 과하게 커브가 플랫됐다"며 "하락폭은 좀 둔화되면서 커버플레이나 언와인딩 물량이 많이 나올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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