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포르투갈 악재에 1980선 추락
코스피, 포르투갈 악재에 1980선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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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코스피지수가 포르투갈 악재에 1980선으로 추락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4.10포인트(0.7%) 하락한 1988.7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포르투갈 금융 불안에 영향을 받았다. 10일(현지시간) 포르투갈 증권거래소는 포르투갈 최대 은행인 방코 에스피리토 산토(BES)의 주가가 17% 가량 폭락하자 거래를 정지했다. 포르투갈 최대 은행의 주권매매거래 정지에 포르투갈 증시도 4%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날 기관이 2378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2029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장 중 순매수와 순매도를 오가다가 394억원 순매수로 마감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218억원 매수우위였다.

7~8개 업종을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했다. 운송장비는 1.77%, 의료정밀은 1.41%, 전기전자는 1.34% 떨어졌다. 반면 운수창고는 0.97%, 통신업은 0.96%, 음식료품은 0.84% 강세였다.

시총상위주도 삼성생명이 0.4%, 기아차가 0.37% 상승한 것을 제외하면 전부 하락했다. 현대모비스는 2.5%, POSCO는 2%, 현대차는 1.97% 급락했다.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도 1.68% 하락해 130만원선을 지키지 못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384곳이며 하락종목은 418곳, 변동 없는 종목은 84곳이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74포인트(0.49%) 하락한 556.5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05억원 순매도했으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231억원과 166억원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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