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포르투갈發 금융불안에 1990선 하회
코스피, 포르투갈發 금융불안에 1990선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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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코스피지수가 포르투갈 금융불안에 1990선을 하회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4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5.69포인트(0.78%) 하락한 1987.15에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날 지수 하락을 놓고 포르투갈 금융 불안에 영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10일(현지시간) 포르투갈 증권거래소는 포르투갈 최대 은행인 방코 에스피리토 산토(BES)의 주가가 17% 가량 폭락하자 거래를 정지했다.

BES의 주가 급락은 지주회사의 회계부정 적발 때문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은 지주사의 문제가 다른 금융사로 전이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38억원과 216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매매도 466억원 매도우위다. 개인만 64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모든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의료정밀은 1.86%, 건설업은 1.13%, 은행은 1.08% 하락폭이 심하다. 음식료품은 0.02%, 통신업은 0.08% 빠지는데 그쳐 하락장에서 선방하는 모습이다.

시총상위도 삼성생명이 0.5%, 기아차가 0.37% 상승하는 것을 제외하면 전부 떨어지고 있다. 특히 NAVER가 1.36%, POSCO가 1.33%, 한국전력이 1.3% 하락세다.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도 0.92% 하락해 130만원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36포인트(0.24%) 하락한 557.9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장 초반 강세로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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