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패션업계, '콜라보레이션 마케팅' 활발
뷰티-패션업계, '콜라보레이션 마케팅'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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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아나 자인 리미티드 에디션

[서울파이낸스 임초롱기자] 여름철 비수기를 극복하기 위한 뷰티·패션업계의 협업(콜라보레이션) 활동이 활발하다. 소비자들에게는 소장가치를 더하면서 소비 심리를 자극해 매출을 높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리아나, 맥(MAC), 핏플랍, 나이키 등은 협업 제품을 한정 출시하고 있다.

우선 코리아나화장품은 꽃잎 그림 작가로 유명한 백은하 작가와 함께 '꽃도 활짝, 당신도 활짝 피었습니다'라는 주제로 자인 한정판 제품을 내놨다.

이번 한정판은 자인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자인 생기진 에센스'와 '천녀목란 미백 에센스'의 케이스와 용기에 각각의 콘셉트에 맞게 백 작가의 꽃잎 그림이 새겨져 있다.

이 제품들은 인기가 좋아 출시 3일 만에 초도물량 1만개가 완판되고, 추가 생산에 들어갔다. 김영태 코리아나화장품 마케팅 팀장은 "콜라보레이션은 기존의 브랜드 이미지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 고객들의 소비 심리를 자극해 매출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메이크업 브랜드 맥(MAC)은 남성 듀오 디자이너의 여성복·액세서리 브랜드 프로엔자 슐러와 함께 협업을 통해 '맥 프로엔자 슐러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 컬렉션은 특별 제작된 사각형 케이스의 립스틱과 블러쉬 옹브레, 아이라이너, 네일라커 등으로 구성됐다. 제품의 색상부터 독특한 스페셜 패키지까지 프로엔자 슐러 디자이너가 직접 전 작업에 참여했다.

영국 슈즈 브랜드 핏플랍은 스테판존스, 니시야마 케이코와 함께 '존스로퍼'와 '케이코 시리즈'를 각각 출시했다.

스테판존스와 함께 작업을 진행한 존스로퍼는 프리미엄 라인의 슈즈로 직장 여성들이 평소 착용할 수 있는 스타일로 선보였다.

신진 디자이너로 영국의 보타닉 가든 스타일 플라워 텍스처로 주목받고 있는 니시야마 케이코 패션 디자이너는 핏플랍과 함께 '케이코 시리즈'를 출시했다. 케이코 시리즈는 플립플랍의 스키니, 클로그 스타일의 슈브, 샌들 스타일의 본 등 3가지 제품으로 구성됐다.

나이키 스포츠웨어는 '나이키X리버티 컬렉션'을 한정 발매한다. 이번 컬렉션은 리버티 런던을 상징하는 아누샤, 로라, 크라운의 총 3가지 플라워 패턴으로 이뤄져 있다. 오는 14일부터 나이키 강남 플래그십 매장에서 한정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 맥(MAC) 프로엔자 슐러 컬렉션

 

▲ 나이키X리버티 컬렉션

 

▲ 핏플랍 콜라보레이션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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