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셰일가스 힘입어 세계 최대 산유국 등극
미국, 셰일가스 힘입어 세계 최대 산유국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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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미국이 셰일가스 붐에 힘입어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를 제치고 올 상반기 세계 최대의 산유국으로 등극했다.

7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지난 4일 "미국이 올 1분기 일산 110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해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세계 여타 국가의 생산량을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계 최대의 원유 소비국인 미국의 원유 수입은 1.5%가량 낮아졌다. 지난 4월 기준 미국의 하루 평균 원유 수입량은 750만 배럴 수준이다.

BOA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오는 2019년에는 일산 1310만배럴까지 급증해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했다.

프랜시스코 블랜치 뱅크오브아메리카 원자재 연구 책임자는 "미국은 매우 의미있는 규모의 원유 공급 증가량을 보이고 있으며, 셰일가스 붐은 미국의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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