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국적외항선사와 국내 발전5사가 한 자리에 모여 상생협력방안을 논의한다.
한국선주협회는 3일 한국남동발전 등 발전5사와 발전용 유연탄 수송선사인 한진해운, 현대상선 등 14개 국적외항선사가 경남 진주 한국남동발전 본사에서 '발전·수송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마산해양항만청과 도선사가 각각 해상사고 예방을 위한 '벌크선 안전사고 예방대책'과 '안전도선'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또 유연탄 안정수송을 위한 해상사고 예방대책과 장기수송 확대방안 등의 상호 협력방안도 협의한다.
이 협의회는 지난해 12월 13일 한국선주협회와 발전5사가 작성한 '화주ㆍ해운ㆍ조선 상생협력 공동선언문'의 후속조치로 동반성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매 분기별로 개최되고 있다.
선주협회 관계자는 "최근 발전5사가 선사 유동성 지원을 위해 운임·체선료의 지급기간 단축, 계약이행보증금의 담보율을 하향 조정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선·화주의 상생발전을 위한 롤모델로서 타 대량화주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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