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한돈협회, 돼지가격 자율조정 협약체결
농협-한돈협회, 돼지가격 자율조정 협약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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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라다기자] 농협중앙회와 양돈농가가 돼지고기 가격 안정을 위해 손을 잡았다.

3일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는 오는 4일 농림축산식품부, 양돈농협, 대한한돈협회, 농협목우촌과 함께 농협중앙회에서 '돼지고기 가격 안정을 위한 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돼지가격이 휴가철 특수 등으로 가격이 일시적으로 급등함에 따라 육가공업체이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외국산 축산물 수입증가로 국내 시장 잠식이 우려된 데 따른 것이다.

협약에 따라 양돈농가는 돼지가격이 급등하면 시세보다 낮게 팔고, 농협은 가격이 생산비 이하로 급락하면 시세보다 높게 구입해 농가와 업체의 가격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앞서 한돈협회는 긴급 이사회를 열어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당 6000원 이상으로 오르면 2% 인하하고 5500원 이상 6000원 미만일 때는 1% 내리기로 의결한 바 있다.

다만 농가 보존대책으로 돼지 가공업체들의 모임인 한국육류수출입협회와 한국육가공협회에 돼지고기 가격이 ㎏당 4000원 이하 3500원을 초과할 때 1%, 3500원 이하일 때는 2%를 각각 보전해 줄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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