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조기 금리인상 우려에 하락세
코스피, 美 조기 금리인상 우려에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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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조기 금리인상 우려에 하락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8.48포인트(0.43%) 하락한 1986.5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 하락은 대외변수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26일(현지시간)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내년 1분기 안에 미국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했다.

블라드 총재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말 실업률이 6% 이하로 내려가고 물가가 2%에 가까워질 것"이라며 "이는 연준의 목표 금리 수준에 대한 논쟁을 불러올 것이다"고 말했다.

미국 조기 금리인상 우려에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23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3억원과 76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매매는 247억원 매도우위다.

전기가스업이 0.34%, 섬유의복이 0.33%, 건설업이 0.04% 강보합세인 것을 제외하면 모든 업종이 떨어지고 있다. 특히 전기전자는 1.03%, 의료정밀은 0.9%, 통신업은 0.8% 하락하고 있다.

시총상위주도 한국전력이 0.67% 상승하고 POSCO와 기아차가 보합권인 것을 제외하면 모두 하락세다. SK하이닉스는 1.85%, NAVER는 1.77%, 현대모비스는 1.23% 하락세며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도 1.28% 떨어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316곳이며 하락종목은 397곳, 변동 없는 종목은 101곳이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04포인트(0.01%) 오른 530.0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출발 직후 상승세가 강했으나 지금은 상승분을 반납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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