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美 지표호조+이라크 불안에 1020원대 진입
환율, 美 지표호조+이라크 불안에 1020원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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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 및 이라크에 대한 불안감에 상승 압력을 받으며 1020원선에 진입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9원 오른 1019.3원에 출발해 오전 9시41분 현재 전날보다 2.2원 오른 1020.6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주택판매 및 소비심리 호조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는데다 이라크 사태의 악화 소식에 불안감이 고조되며 참가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고 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5월 신규주택판매는 전월대비 18.6% 증가한 연율 50.4만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8년 5월 이후 최대치다. 컨퍼런스보드가 집계한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82.2)대비 상승한 85.2를 기록하며 2008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수출업체의 네고물량 유입 확대가 예상되는 점은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겠으나 이라크 리스크가 고조되며 참가자의 투자심리 위축이 예상된다"며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지속되며 환율의 일중 등락폭은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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