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이라크 우려+FOMC 관망 속 상승마감
환율, 이라크 우려+FOMC 관망 속 상승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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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라크 사태 우려와 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경계감에 상승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원 오른 1021.3원에 출발해 전날보다 1.8원 오른 1021.9원에 마감했다.

이라크 내전 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며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았다.

여기에 호주달러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가 약세를 나타내고 역외 달러 매수세가 유입되며 원·달러 환율은 상승폭을 키웠으나, 장중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지속적으로 출회되고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주식을 순매수한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 상단은 제한됐다.

이날 외국인은 143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코스피의 2000선 회복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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