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한화저축은행은 최근 이사회를 열어 오는 30일 25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증자는 다음 달부터 금융당국이 요구하는 저축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최저 자본 비율이 기존 5%에서 6%로 상향 됨에 따라 이를 충족하기 위해 이뤄졌다.
증자자금은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한 기반 투자, 상품 다양화 및 시스템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화저축은행은 "더욱 견실한 영업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증자를 통해 BIS 비율을 9% 수준으로 개선할 계획"이라며 "향후 시장과 상품에 대한 철저한 분석, 선제적 리스크관리 강화를 통한 자산 포트폴리오 재구축 등 경쟁력을 배가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저축은행은 2008년 11월 부실 저축은행이었던 새누리상호저축은행을 한화그룹이 인수하면서 탄생했다. 현재 주주는 한화건설, 한화엘앤씨,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테크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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