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강원도 홍천 해밀학교에 차량 후원
수출입銀, 강원도 홍천 해밀학교에 차량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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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왼쪽)이 10일 여의도 본점에서 김인순 해밀학교 이사장(오른쪽)을 만나 차량 구입금 2000만원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수출입은행)

[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수출입은행은 사단법인 '인순이와 좋은사람들'이 운영하는 해밀학교에 차량 1대를 기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은 이날 여의도 본점에서 김인순 해밀학교 이사장을 만나 차량 구입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해밀학교는 강원도 홍천군에 설립한 다문화가정 지원형 대안학교로, 지난해 4월 개교한 이래 현재 21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해밀은 '비온 뒤 맑게 갠 하늘'이라는 뜻의 순우리말로, 차별 등으로 내적 상처를 받아온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치유하고 올바른 교육을 시행하기 위해 설립됐다.

수출입은행이 지원한 차량은 태권도, 수영 등 외부 수업과 체험활동, 통학용으로 쓰일 예정으로, 교통 환경이 열악한 해밀학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행장은 차량 구입금을 전달한 뒤 "수출입은행은 희망씨앗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및 취업 분야를 중심으로 다문화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원된 차량이 해밀학교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활동과 안전한 통학 등에 잘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해마다 전국 다문화가족지원단체에 차량을 기증하고 있으며, 다문화청소년 경제교육 및 방과후교실 지원, 외국인노동자 전용병원 지원, 다문화축제 개최 등 지난해 총 8억원을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에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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