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E 2014' 내일 중국 상해서 개막…SKT·KT 참가
'MAE 2014' 내일 중국 상해서 개막…SKT·KT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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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K텔레콤
[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아시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인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MAE 2014)가 오는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시작된다.
 
10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연결 사회 구축'이라는 주제로 오는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화웨이, 모질라, NTT 도코모, ZTE 등 세계적인 이통사와 제조업체들이 참여, 각사의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기업으로는 SK텔레콤과 KT가 참가한다. 우선 SK텔레콤은 행사장에 2년 연속 단독 기업관을 꾸리고 △헬스케어 △스마트교육 △안전 서비스 △실내측위기술 등의 융복합 상품·솔루션과 '이종 LTE 묶음 기술'(다수의 광대역 주파수를 결합하는 기술) 등을 시연한다.
 
또한 전시공간 일부를 중소·벤처기업에 할애, 동반성장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SK텔레콤의 우수 협력사인 아라기술, 디오인터랙티브와 '브라보 리스타트'(창업 프로젝트) 참여 업체인 아이에스엘코리아, 대학생 창업 기업인 펫핏 등 4개사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이날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주최의 보드미팅에 참여, 올해 10월 ITU 전권회의와 함께 열리는 '모바일360 부산' 행사에 대해 협조를 요청하는 등의 활동도 전개한다. 
 
▲ 사진=KT
KT는 1700㎡ 규모의 공식 전시관인 '연결도시'에 다른 업체들과 함께 참가, '기가 와이파이'·'기가 와이어' 등 기가 인프라 기술을 선보인다. 기가 와이파이는 광통신 인터넷을 기반으로 최대 1.3Gbps 속도를 내는 와이파이 망이며 기가 와이어는 기존 구리선을 이용해 광랜보다 3배 빨라진 초고속 전송기술이다.
 
아울러 KT는 작년에 이어 공식 와이파이 제공 사업자로 선정돼 MAE 행사장과 전시관 전체에 프리미엄 와이파이 150대를 설치하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NFC 기술을 적용, 관람객이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이번 행사의 각종 전시와 이벤트 일정을 확인할 수 있는 NFC 미디어폴 공급 계약도 주최 측과 체결했다.
 
이외에도 황창규 KT 회장은 11일 행사 오프닝 기조연설을 맡아 '기가토피아 - 연결을 넘어 새로운 가치 창출'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 향후 기가 인프라 구축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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