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신축 중앙연구소 '테크노돔' 착공
한국타이어, 신축 중앙연구소 '테크노돔'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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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타이어 신축 중앙연구소 '테크노돔' (사진 = 한국타이어)

연구인력 400명 충원

[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한국타이어가 10일 대전 대덕연구단지에서 신축 중앙연구소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의 기공식을 열고 착공을 알렸다.

유럽, 미국, 일본 등에 이어 7번째로 설립되는 한국 타이어 테크노돔은 총 2666억원이 투입돼 2016년 완공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테크노돔을 원천기술 향상과 미래지형적 기술 개발이 집중되는 핵심 연구기지로 키울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연구소 건립을 계기로 친환경소재를 사용한 제품 등 새로운 개념의 타이어를 개발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업체는 밝혔다.

이상주 한국타이어 연구개발부문장은 "글로벌 선도 업체가 되기 위해서는 아이폰처럼 이전에 없던 혁신적인 타이어가 개발돼야 한다"며 "지금까지의 한국타이어가 뒤따라가는 입장이었다면 이제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서승화 부회장은 "신축 연구소로 현재 580여명 수준인 연구 인력을 국내에 400명을 추가 충원하고 해외에서도 우수 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지금까지 늘어간 투자액에 더불어 추가 투자금이 동원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신규 채용 인원 뿐만 아니라 기존의 금산연구소의 생산기술부문을 신축 중앙연구소에 옮겨올 계획이다.

▲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이 10일 대전 대덕연구단지에서 열린 테크노돔 기공식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 송윤주기자)

테크노돔 중앙연구소는 세계적인 하이테크 건축의 거장 노먼 포스터가 설립한 '포스터 앤 파트너스'가 설계를 맡았으며 연면적 9만6328㎡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 곳에는 첨단 연구장비와 90여개 실험실, 연구원들을 위한 교육·휴게시설, 1인1실 기숙사, 어린이집, 양·한방 진료실을 갖춘 헬스케어센터 등 편의시설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테크노돔을 설립해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로 꼽히는 '리드(LEED)’의 골드 인증 획득을 목표로 두고 있다.

또한 2018년까지 경북 상주시 공검면 일대에 고속주회로 외 10개 서킷을 보유한 타이어 주행시험장 '테스트 엔지니어링 센터'를 세울 계획이다.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은 "지난해에는 공장증설을 통한 생산량을 늘리는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미래 타이어 기술력을 확보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테크노돔을 통해 브릿지스톤, 미쉐린 등 같은 글로벌 타이어 그룹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수준까지 실력을 키울 수 있을 것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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