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계열사 대표에 '안전경영' 주문
신동빈 롯데 회장, 계열사 대표에 '안전경영'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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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빈 롯데 회장(사진=롯데그룹)
"안전관리 전담 조직, 대표이사 직접 챙겨야"

[서울파이낸스 남라다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이 각 계열사 대표들에게 안전경영을 주문하고 나섰다.

8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최근 전 계열사 대표에게 직접 서신을 보내 "안전을 기업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그룹 전반에 안전경영 문화를 정착시켜달라"고 주문했다.

신 회장은 "안전 관리는 기업의 아주 중요한 경영 요소이자, 기업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고객으로부터 신뢰와 믿음을 얻기 위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하는 덕목"이라며 "안전관리가 이뤄지지 않는 기업은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확신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특히 신 회장은 그룹 내 계열사에 안전관리 전담 조직을 대표이사 직속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안전관리의 최고 책임자는 바로 대표이사 여러분임을 명심해달라"면서 "안전관리 전담 조직을 대표이사 직속으로 두고 그 권한과 역할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그간 롯데는 건설, 제조, 백화점 및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 사업장 등의 계열사에서 안전 관련 부서를 운영한 적은 있으나 대표이사 직속 조직이 설립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면서 신 회장은 "모든 사업 현장에서는 상시 점검과 모니터링, 위험요소에 대한 신속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며 "안전관리 부서가 능동적으로 상황을 판단하고 조치할 수 있는 권한이 있어야 하며 비상 상황 발생할 때에는 재난 컨트롤 타워 역할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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