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신임과장, 승격기쁨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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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과장 축하연 경비로 '장애인 긴급이동용 차량' 기증

삼성화재는 13일 사회공헌 결연단체인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에 올 해 승격한 신임과장들 명의로 '장애인 긴급 이동용 차량'1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 날 기증식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이수성 이사장, 황학수 본부장, 이지연 홍보이사 그리고 삼성화재 이수창 사장, 사원대표기구인 평사원협의회 이정후 회장, 신임과장 대표 5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본사 정문에서 열렸다.
 
특히 삼성화재가 이번에 기증한 차량은 간부 승격의 기쁨을 사회공헌활동으로 승화시켜 보자는 신임과장들의 온정이 모인 것이라서 그 의미가 크다.
 
그 동안 삼성화재는 지난 1995년부터 신임과장으로 승격을 축하하고 배우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서 '부부동반 신임과장 승격 축하연'을 서울 시내유명 호텔에서 매년 개최해 왔었다.
 
그러나 올 3월초 승격한 161명의 신임과장들은 자신들을 위한 축하연의 경비를 아껴서 사회봉사 결연단체인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에서 필요로 하는 일에 사용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회사측에 전달해 왔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는 과장승격 축하연 대신 신임과장들의 명의로 2000만원상당의 12인승 승합차(스타렉스)를 '장애인 긴급 이동 차량'으로 기증하게 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삼성화재 종로지점의 김광희 신임과장은“회사에서 제공한 승격 축하연을 통해 배우자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겠지만,신임과장과 회사가 뜻을 모아 장애인들이 보다 편안하고 이동할 수 있는 차량을 우리 이름으로 기증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신임 과장들의 뜻 을 전했다.
 
삼성화재 이수창사장도“이번 신임과장 여러 분들의 아름다운 결정이 너무 고맙고 자랑스럽다. 이는 '삼성화재 간부'라는 명함과 동시에 '사회나눔지기'로 책임있는 역할을 다하는 모습”이라며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김주형기자toadk@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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