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은행 불법대출' 前 형진건설 대표 16년 도피끝 귀국
'동화은행 불법대출' 前 형진건설 대표 16년 도피끝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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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1990년대 말 동화은행 불법대출·로비 사건의 주범인 형진건설 사장 최상만 씨가 16년만에 귀국해 재판에 넘겨졌다. 최씨는 회사가 부도나자 1998년 6월 미국으로 도피해 인터폴에 수배된 상태였다.

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1부는 최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최씨는 1996년 11월 서울도시개발공사 사장의 명판 등을 위조해 만든 허위 담보서류로 당시 동화은행에서 100억원을 불법 대출했으며 동화은행 관계자들에게 대출사례비를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중견 건설업체였던 형진건설은 이듬해 4월 부도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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