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우투證 패키지' 대표에 김원규·김용복·김승희 내정
농협금융, '우투證 패키지' 대표에 김원규·김용복·김승희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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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김승희 전 NH농협은행 수석부행장, 김원규 현 우투증권 대표이사, 김용복 전 NH농협은행 부행장. (사진=NH농협금융)

[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새롭게 자회사로 편입되는 '우투증권 패키지(우리투자증권+우리아비바생명+우리금융저축은행)'의 대표이사 후보자를 내정했다고 4일 밝혔다.

우투증권의 경우 김원규 현 대표이사가, 우리아비바생명과 우리금융저축은행에는 김용복 전 NH농협은행 부행장과 김승희 전 NH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이 각각 내정됐다. 이들 후보자는 이달 말 회사별 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된다.

NH농협금융은 업계 1위인 우투증권의 경쟁력과 전문성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현 경영진에 의한 안정적인 운영이 바람직하다고 판단, 김원규 대표이사를 유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NH농협금융 관계자는 "김원규 대표는 취임 이후 우투증권을 원활하게 경영해왔다"고 말했다.

또 김용복 우리아비바생명 대표이사 내정자는 여신심사, 고객관리 등의 분야에 종사하면서 금융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영관리능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리아비바생명 경영 전반을 쇄신하고, NH농협생명과의 통합을 준비하기 위한 적임자라는 게 NH농협금융 측의 설명이다.

김승희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이사 내정자의 경우 은행 마케팅 업무, 인사 등 경영관리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NH농협금융은 김승희 내정자를 통해 NH농협은행과의 연계영업에 역점을 두고 저축은행 사업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NH농협금융은 우리투자증권, 우리아비바생명, 우리금융저축은행 등 3개 인수회사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최대한 살려나가면서 자회사 간 시너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운용계획을 마련하고 이달 중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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