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 철강홍보위원회는 3일 시장 분식점에서 식사하는 모습을 정겹게 표현한 신병문(경기 성남)씨의 작품 '철로 만든 식기만 있으면 돼요'를 대상에 선정하는 등 총 30편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금상에는 강원도 춘천에서 가족들이 신나게 레일바이크를 타는 모습을 표현한 강태수(서울 마포)씨의 작품 '신나는 레일바이크'가 선정됐으며, 은상에는 ‘아름다운 계단’의 최희진 씨 등 2명, 동상은 '고향집' 강미옥 씨 등 3명이 뽑혔다.
이외에도 특별상에는 '아이젠'이라는 작품을 낸 김창덕 씨, 장려상에는 '해변풍경'의 고수경 씨 등 30명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 선정된 대상에는 상장과 상금 300만원이 수여되며, 금상은 상금 15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 및 특별상은 50만원, 장려상 20만원 등 총 38명의 수상자 145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수상작품은 한국철강협회 홈페이지와 오는 9일 철의 날 행사장, 9월 24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국제 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전, 음성 철 박물관 등에 전시될 예정이다.
철강사진 공모전은 철의 날(6월 9일)을 기념하고, 철강을 소재로 한 다양한 모습의 사진을 통해 우리 생활에 필수적인 철강산업의 중요성과 철강 소재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1999년 이래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16회 째를 맞는 철강사진공모전은 매년 3,000점 이상이 응모(총 4만 3,234점 응모)했으며, 입상작만도 932점에 달한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철강사진 입상작은 철강업계의 카렌다, 카다로그, 광고, 홈페이지, 영상물 등에 사용돼 철강이미지 제고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