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임초롱기자] 호텔신라가 삼성웰스토리 인수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2일 호텔신라는 "최근 제기된 웰스토리 인수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재무 실사조차 벌이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M&A(인수·합병)업계와 IB(투자은행)업계에서는 호텔신라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웰스토리 인수를 위한 재무 실사를 벌이고 있다는 설이 제기됐다.
재무 실사는 기업 인수에 앞서 재무 분석을 통해 상대 기업의 가치를 따져보는 작업이다. 법률 실사와 함께 기업 인수를 위한 필수 사전 작업으로 통한다.
이에 대해 호텔신라 관계자는 "웰스토리 인수를 검토한 적 없으며, 내부적으로 전혀 진행되고 있지 않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웰스토리는 지난해 사업구조 개편 때 삼성에버랜드 FC사업부(급식 및 식자재 부문)에서 분사해 나온 삼성그룹 계열사다. 지난해 매출만 1조4300억원인 국내 최대 급식업체로, 에버랜드는 당시 100% 지분을 보유하는 방식으로 웰스토리를 분사시켰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