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파리크라상, CEO 전격 교체…조상호 체제로
SPC 파리크라상, CEO 전격 교체…조상호 체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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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상호 SPC 파리크라상 신임 대표(사진=SPC)
정태수 대표, 13개월 만에 자진 사임

[서울파이낸스 남라다기자] 파리바게뜨를 운영 중인 SPC그룹의 파리크라상 수장이 조상호 그룹 총괄사장으로 전격 교체 됐다. 현 정태수 대표가 스스로 물러남에 따라 대표 교체가 이뤄졌다.
 
2SPC그룹은 "파리크라상이 대내외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새 대표에 조상호 그룹 총괄사장이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 신임 사장은 파리크라상 대표와 비알코리아 대표를 겸할 예정이다.
 
이번 대표 교체는 현 대표였던 정태수 사장이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다. 정 전 대표는 지난해 3월에 취임한 이후 13개월 만에 대표직에서 사임하게 됐다. 정 전 대표는 지난달 말 직원들에게 직접 이메일을 통해 대표직 사임 의사를 밝히는 동시에 등기이사직은 유지하겠다는 뜻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SPC그룹 관계자는 정 전 대표의 사임에 대해서 "정 전 대표는 지난해 파리크라상 실적이 하락했을 때 대표 자리에 올라 실적 향상에 대한 압박감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주위 기대에 못미친다는 생각에 스스로 대표 자리를 사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 신임 대표는 SPC 핵심 계열사 대표를 두루 거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조 대표는 지난 2003SPC 계열사인 샤니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SPC와 인연을 맺었다. 그 뒤로도 SPC 2004년 파리크라상 대표, 2008년 샤니 대표, 2011년 삼립식품 대표를 거쳐, 2013SPC그룹 총괄사장과 비알코리아 대표를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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