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500여명 설문조사…1위는 '재투자'
[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키움증권 인터넷 증권방송 채널K가 주식투자자 500여명을 상대로 '1억원을 벌 경우 가장 하고싶은 것'을 조사한 결과 주식 재투자가 1위를 차지했다.
주식투자자들은 1억원의 수익금이 생길 경우 다시 주식에 투자하고 싶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응답한 주식투자자 500여명은 주식재투자(41%)를 첫번째로 꼽았다.
앞으로 지속적인 주식거래를 통해 더 큰 자금을 굴리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2위는 해외여행(18%)이 선택됐으며 특히 설문 참여자들은 '여행'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매일 주식투자에 따라 시장에만 집중하다 보니 제대로 쉬어 본 적이 없다고 한 응답이 눈길을 끌었다. 대부분 매매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휴식을 누리고 싶다는 반응이었다.
올해 공휴일이 12년 이래 최다 휴일인 점과 추석부터 대체휴일제가 도입되는 부분 등 휴가를 마음껏 내지 못하는 주식 투자자들에게 이슈가 되기도 했다.
여행에 이어 대출상환(14%)이 그 뒤를 이었으며 그밖에 응답으로는 부동산 투자(7%), 자동차나 명품 구입(5%), 불우이웃 돕기(5%) 순으로 집계됐다.
키움증권 채널K관계자는 "주식투자에서 볼 수 있는 딱딱한 분위기에서 탈피해 재미있는 설문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시청자들과의 교감을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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