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日 도요타 본사서 자동차 소재기술 전시회
포스코, 日 도요타 본사서 자동차 소재기술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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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도요타 기술전시회(POSCO Tech Day)'의 부스 전경. (사진=포스코)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회장이 직접 국내 주요 고객 조선사를 방문하며 '찾아가는 솔루션 경영'을 펼치고 있는 포스코가 이번에는 일본의 글로벌 자동차 기업인 도요타 본사에 부스를 열고 자사의 자동차 소재 기술을 선보였다.

포스코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도요타 본사에서 '글로벌 도요타, 글로벌 포스코'를 테마로 '제2회 도요타 기술전시회(POSCO Tech Day)'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포스코와 포스코특수강·포스코TMC·포스코AST 등 포스코패밀리 3개사와 국내 부품사가 함께했다.

포스코는 이번 전시회에서 차체·샤시·파워트레인 등 자동차 구조에 기초해 고객사 관점에서 자동차용 소재와 이용기술을 융합한 솔루션 제공을 강조함으로써 포스코패밀리의 자동차 종합기술력을 홍보했다.

특히 친환경·경량화 등 세계 자동차 트렌드에 맞게 전략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제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AHSS·GI-ACE 등 월드프리미엄 제품의 기술 특성과 부품을 소개하고 전기차용 전극재, 철(Fe) 분말, 베어링 등 파워트레인용 신소재도 전시했다.

또 이번 전시회에는 서진오토모티브·우신세이프티시스템·코리아휠·한양철강·하이스텍 5개사 등 국내 자동차 부품사도 함께 참가해 전시부스를 세우고 각사의 제품과 기술을 소개했다.

변속기·클러치 커버 등 자동차용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서진오토모티브의 서성민 부장은 "포스코와 함께 도요타 기술전시회에 참가해 자동차 부품사로서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도요타 관계자들의 관심이 높아 향후 수출 판로 개척에도 큰 힘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두 번에 걸친 도요타 기술전시회를 통해 포스코패밀리 생산제품에 대한 고객사의 이해도를 높이고 자동차용 소재 개발에서 기술지원에 이르는 토털 솔루션 제공자(Provider)로서의 강점을 대내외에 알리게 됐다"며  "포스코는 앞으로도 소재 개발뿐 아니라 고객사와 공동으로 부품 개발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조기 품질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글로벌 판매 기반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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