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류현진, 6월 1일 피츠버그戰 '시즌 6승' 도전
'상승세' 류현진, 6월 1일 피츠버그戰 '시즌 6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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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양우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가 다음달 1일 시즌 10번째 선발 등판해 6승에 도전한다.

29일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에 따르면 류현진은 다음달 1일(한국시간) 오전 8시 15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날 맞대결 상대는 피츠버그의 신예 우완 브랜든 컴튼(26). 이번 시즌 3차례 선발 등판한 그의 성적은 0승 1패 평균자책점 3.38. 최근 보여주고 있는 류현진의 상승세라면 6승 달성을 기대해도 될만하다는 평가다.

특히, 류현진의 피츠버그에 대한 기억은 나쁘지 않다. 피츠버그는 지난해 4월 8일 홈경기에서 류현진이 거둔 메이저리그 첫 승의 제물이다. 당시 류현진은 6 1/3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기분 좋은 스타트를 했고, 이후 승승장구하며 시즌 14승 투수가 됐다.

더구나 최근 피츠버그의 타선도 날이 무딘 편이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득점 23위에 올라있다. 특히, 원정경기에서 약한 모습이다. 팀 타율 0.223, OPS 0.668에 불과하다.

하지만, 빅리그의 모든 팀이 그렇듯이 만만히 볼 상대도 아니다. 경계 대상 1호는 역시 앤드류 맥커친(28). 맥커친은 28일까지 타율 0.314, 4홈런, 23타점을 기록 중이다. 이름 값에는 다소 못미치지만 그의 존재감은 여전하다.

류현진이 지난 27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의 호투(7회 퍼펙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무엇보다 지난 경기 내용은 잊고 가벼운 마음으로 마운드에 오르는 것이 중요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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