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지갑·핸드백 가격 최고 15% 인상
샤넬, 지갑·핸드백 가격 최고 15%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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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임초롱기자]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다음달 4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최대 15% 인상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지갑과 가방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5~15% 올리기로 했다. 가격 인상은 작년 11월 이후 약 6개월여 만이다.

이에 따라 '보이 샤넬' 리지 가격은 634만원에서 740만원으로, 타임리스CC 소프트도 461만원에서 490만원으로 가격이 오른다. 대표 제품인 클래식 라인의 가격 역시 약 30만원가량 인상된다. 지갑·주얼리 등은 5~10% 오를 예정이다.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 1월부터 수입신고·출고 가격이 200만원을 넘는 명품 가방에 대해 사치성 품목으로 분류되면서 개별소비세법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정부는 올해부터 수입가격 200만원을 초과하는 가방을 과세대상으로 규정, 200만원 초과금액분의 20%를 개별소비세로 부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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