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주택금융공사(HF)는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6월 금리를 0.25%p 내린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u-보금자리론 금리는 기존 연 4.30%(10년)∼4.55%(30년)에서 연 4.05%(10년)∼4.30%(30년)로 낮아진다. 또한 아낌 e-보금자리론은 연 3.95%(10년)∼4.20%(30년)의 금리가 적용된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서민의 내집마련 비용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근 국고채 금리 하락 및 MBS 발행비용 절감분을 반영해 보금자리론 금리를 낮추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택담보대출은 거주예상기간에 맞는 대출만기를 선택해서 금리변동기에 이자부담이 늘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장금리 상승 전망이 나오고 있는 만큼 주택담보대출 이용자는 보금자리론과 같은 장기고정금리대출 이용을 먼저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한편, 내집마련 디딤돌 대출의 금리는 현행대로 소득수준과 대출만기에 따라 연 2.8%~3.6%가 그대로 유지된다. 단 생애최초 주택구입자는 0.2%p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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