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식 의원은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 달 정홍원 국무총리가 사퇴를 표명한 뒤 3억 원을 기부했다며, 총리 지명을 받기 위한 정치적 의도라고 주장했다.
당 내 총리 후보자 사전검증위원인 김 의원은 26일 브리핑을 통해 안 후보자가 앞서 기부한 4억 7천만 원 가운데 3억 원이 지난 달 정 총리가 사의를 밝힌 이후 유니세프를 통해 기부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이번 11억 원 기부는 청문회를 통과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러한 기부가 전관예우의 면죄부가 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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