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1Q 매출 12.5% ↑…'희소 마케팅' 효과
페라리 1Q 매출 12.5% ↑…'희소 마케팅' 효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생산량은 줄이면서도 성능을 강화하는 희소 가치 전략을 통해 사상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페라리는 지난해 사상 최대 경영 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1분기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2.5% 상승한 6억2000만 유로(한화 약 87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페라리는 지난 1분기 순이익(Net profit)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 상승한 5700만 유로(한화 약 800억원)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페라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고도의 희소성 유지 전략' 즉, 연간 생산량을 제한함과 동시에 성능을 혁신적으로 강화함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페라리의 경영 전략이 좋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페라리는 이번 1분기의 경우에도 판매량에 있어서는 전년동기 6% 감소한 1699대를 판매하고도 매출과 순익은 증가한 성과를 나타냈다.

루카 디 몬테제몰로 회장도 지난 16일 1분기 경영실적 발표에서 "올해도 경영 실적을 높이는 동시에 연간 총 생산량은 7000대 이하로 제한하는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층 더 도전적인 경쟁 상황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 페라리 차량과 F1 레이싱 부분에 대해 재정적인 부분을 포함한 전폭적이고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경쟁자와의 간극을 최대로 넓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