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하반기 IT·자동차·클린에너지 유망"
SK證 "하반기 IT·자동차·클린에너지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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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200P 상승 예상
 
[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SK증권은 올 하반기에 환율 및 선진국 경제가 안정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며 IT, 자동차, 클린에너지 등이 유망하다고 전망했다.
 
20일 이은택 SK증권 연구원은 여의도 거래소 기자간담회에서 '하반기 자금 흐름과 주식시장 전망'이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하반기 업종 전략은 환율 및 선진국 경제 안정을 동시에 노리는 업종을 추천한다"며 "환율 안정 측면에서는 IT와 자동차가 유망하다"고 전망했다.
 
이어 선진국 경제안정 측면에서는 설비투자 사이클에 주목해야 한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 연구원은 "선진국의 설비투자는 생산라인 확충보다는 신성장산업 육성으로 나타난다"며 "장비 노후화가 50년에 달하는 선진국의 설비투자가 하반기부터 본격화되면서 여름 이후 클린에너지 업종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올해 하반기 코스피지수가 우호적인 대내외 환경의 영향으로 220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투자 환경이 양호해 코스피의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며 "선진국 중심으로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어 이에 따른 영향으로 지수는 220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대외적으로는 선진국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기 확장기가 도래하면 4% 수준의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대내적으로도 지난 2011년 이후 기업들이 겪었던 감익 국면이 마무리되고 있기 때문에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최근 신흥국에서의 자본유출이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 연구원은 "신흥국에서의 자본유출 심화로 성장세가 둔화될 수는 있지만 미국과 교역비중이 높은 국가들은 대미수출이 증가하면서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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