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KB국민은행은 서울시교육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그레이프바인과 함께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 화암홀에서 5개 분야의 멘토들이 들려주는 진로멘토링 프로그램 '꿈꾸는 대로(大路)'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기부 사업의 일환이다. 청소년의 자기주도형 진로개발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방송PD 김진만을 시작으로 야구감독 김성근, 산업디자이너 김영세, 사진작가 조선희, 건축가 김원철 등 분야별 대한민국 대표 멘토가 내달 20일까지 총 5회에 걸쳐 강연하게 된다. 이를 통해 약 2000여명의 청소년들에게 진로, 직업 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이다.
첫번째로 강연한 김진만PD는 400여명의 중·고등학생들에게 방송국 입사 후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까지 겪은 시행착오와 남극과 아마존이라는 극한 상황에서 깨달은 주옥 같은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줬다.
이건호 행장은 청소년들에게 "실수하고 넘어진 경험들이 결국 성장의 밑거름이 된다"며 "역경과 고난에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꿈을 향한 도전을 지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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