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온라인쇼핑 수수료 불공정"
소상공인연합회 "온라인쇼핑 수수료 불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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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임초롱기자] 소상공인연합회가 통합 첫 이사회를 개최하고, 온라인 쇼핑 시장 불공정 수수료 문제를 제기했다.

13일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달 30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설립허가증을 교부받고, 지난 12일에는 설립등기를 위해 첫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는 700만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법정단체로, 우선 온라인 쇼핑 수수료 문제와 더불어 온라인 카드 수수료 문제에 대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이날 이사회에서 박대춘 소상공인연합회 공동 회장은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의 소상공인에 대한 불공정 수수료 부과 행태는 점점 더 교묘해지고, 수수료 수준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온라인 쇼핑 수수료와 온라인 카드 수수료를 대폭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승재 공동회장도 "공정거래위원회는 백화점 수수료나 홈쇼핑 불공정 거래의 경우 소상공인들이 먼저 문제제기를 해야만 뒷북 행정 처리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소상공인연합회는 온라인 쇼핑시장 관련 판매수수료와 카드수수료 문제해결과 관련해 금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온라인 쇼핑사, 신용카드사 및 신용카드 PG사 등에 공개질의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또 이에 대한 답변이 부실할 경우 길거리 집회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투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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