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은 한국은행의 금융중개지원대출 시 지원하는 보증을 2조3800억원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보증은 중소기업 보유 기술에 대해, 신보 내 '지식자산평가시스템'을 통해 중소기업이 일반대출보다 저리의 금융중개지원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당초 신보는 창업 후 7년 이내의 우수기술 보유 기업 중 보증금액이 3억원을 초과하는 기업에 대해 금융중개지원대출 보증을 지원했으나, 이번부터는 그 대상을 1억원 초과 기업까지 확대했다.
신보는 "보증 확대 시행으로 당초 약 2000개 업체, 1조1300억원에서 약 1만개 업체, 2조3800억원의 보증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서근우 신보 이사장은 "이번 보증 확대시행을 통해 보다 많은 우수기술 보유 창업기업이 저리의 대출을 이용함으로써 이자비용에 대한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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