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1Q 영업익 151억…전년比 32.7%↓
다음, 1Q 영업익 151억…전년比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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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1분기 주요 실적(단위 : 백만원). 사진=다음커뮤니케이
[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이 1분기 매출성장에 비해 비용지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다음은 올 1분기 매출액 1270억원, 영업이익 151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액은 디스플레이 광고와 검색 광고의 성장으로 전년동기대비 1.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영업비용의 증가로 같은 기간 32.7% 감소했다.
 
다음 관계자는 "작년의 경우 검색광고 플랫폼을 자체 전환하면서 매출성장이 크게 이뤄졌지만 올해는 성장폭이 다소 완만해졌다"며 "또한 매출에 비해 신규 모바일이나 게임 투자, 외부 지급수수료 등 영업비용의 증가 폭이 큰 것이 영업이익 감소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매출 항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분기 검색광고 부문은 네트워크 사업 매출 증가, 모바일 검색광고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64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광고플랫폼 '아담'·TNK팩토리·모바일 쇼핑 매출 증가로 같은기간 2.9% 증가한 525억원으로 집계됐다.
 
게임 매출은 PC 퍼블리싱 매출 성장에도 불구, 웹보드 게임 채널링 매출과 온네트 퍼블리싱 매출 감소에 따라 5.2% 감소한 78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 다음 모바일 앱은 지속적인 유저 유입으로 전년동기대비 이용자는 44% 실행횟수는 55% 증가했다. 다음은 오는 19일 새로운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첫 화면을 개편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최근 7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버즈런처는 이용자들이 직접 제작한 40만개의 홈팩(첫 화면 테마)이 5000만건 이상 다운로드 됐다. 지난 3월부터는 야후재팬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일본 이용자 공략에 나섰으며, 최근에는 SK텔레콤 전용 홈팩과 다수의 스타 홈팩을 출시하며 제휴 채널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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