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정몽준 의원이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됐다는 소식에 현대통신 등 관련주가 오르고 있다.
13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현대통신은 전일 대비 110원(2.59%) 오른 4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엔텍과 현대중공업도 각각 4.05%, 0.54% 상승 중이다. 한국내화도 0.5% 상승하고 있다.
폐기물업체인 코엔텍은 현대중공업이 10.88%의 지분을 보유한 2대주주다. 현대통신은 최대주주인 이내흔씨가 현대건설 전 대표였다는 이유로 정몽준 관련주로 편입됐다.
한국내화도 최대주주인 김근수 회장이 故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의 매제라는 점에서 테마주로 묶였다.
전일 열린 6·4지방선거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정몽준 의원은 총 3198표를 얻어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이혜훈 의원을 제치고 후보로 선출됐다.
정 의원은 이날 대의원·당원·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장투표에서 2657표를 획득했으며 지난 주말 동안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는 541표를 얻었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총 958표, 이혜훈 의원은 총 342표를 받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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