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알뜰폰 피해, 전년比 9.5배 급증
1분기 알뜰폰 피해, 전년比 9.5배 급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임초롱기자] 알뜰폰서비스 가입자가 늘면서 관련 소비자불만도 급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8일 한국소비자원은 올 1분기에 접수된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알뜰폰 관련 소비자상담 건수가 전년동기(70건)대비 9.5배 급증한 667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례를 분석한 결과, 가입 시에는 공짜폰이라고 했지만 실제로 단말기 대금이 청구된 경우가 40.8%(272건)로 가장 많았다. 가입해지 관련 불만이 18.4%(123건), 약정 기간 및 요금 상이가 14.2%(95건)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667건 중 27.6%(184건)의 소비자는 알뜰폰사업자를 이동통신 3사로 오인한 것으로 나타나 가입자 모집 단계에서 해당 통신사에 대한 정보가 정확하게 제공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이번 분석결과를 토대로 사업자 간담회를 개최해 관련 업체에 적극적인 피해예방 노력을 요청했다"며 "소비자들도 알뜰폰 계약 시, 반드시 계약서를 요구해 교부받고 중요사항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