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코메르츠방크가 외한은행 보유지분 14.6% 가운데 8.1%를 우선 매각할 방침이다. 블룸버그통신은 28일 코메르츠방크가 약 5250만주, 7억5900만달러 규모의 외환은행 지분을 매각할 예정이며, 이 경우 지분율이 6.5%로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달 클라우스-페테르 뮐러 코메르츠방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론스타가 외환은행 지분을 매각할 경우 현재 보유 중인 외환은행 지분 14.6%를 매각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코메르츠방크는 외환은행의 최대주주가 지분을 매각할 때 같은 조건으로 함께 매각해 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드래그-얼롱' 권한을 갖고 있다. 이 통신은 미국계 펀드회사인 론스타가 지난달 50.5%에 달하는 외환은행 지분 매각을 위해 씨티그룹을 매각주간사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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