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싱가포르 리츠 상장 잠정 보류
롯데쇼핑, 싱가포르 리츠 상장 잠정 보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남라다기자] 롯데쇼핑이 백화점과 마트 점포를 매각해 자금을 마련하려던 계획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2일 롯데쇼핑은 부동산 매각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의 변화에 따라 현재 진행하는 싱가포르 부동산투자신탁(REITs·리츠) 상장에 적합한 여건이 조성되지 않았다"며 "상장을 잠정 보류한다"고 밝혔다.

이어 "싱가포르 리츠의 대안으로 국내 공모형 부동산펀드를 통한 세일앤리스백(Sale & Leaseback) 거래를 검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세일앤리스백은 기업이 소유한 기계, 설비, 건물 등을 금융회사나 다른 기업에 매각하고 이를 다시 임대해 사용하는 방법을 말한다.

당초 롯데쇼핑은 18개 점포를 리츠에 매각하고 해당 리츠를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시키는 방법으로 10억달러(1조여원)이 넘는 현금 유동성을 확보할 계획이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