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태양광 실적 개선에 1Q 순익 3배 성장
SKC, 태양광 실적 개선에 1Q 순익 3배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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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SKC의 올 1분기 순이익이 태양광 자회사의 적자 개선과 화학 사업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3배 성장했다.

SKC는 28일 1분기 잠정 매출액이 667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9.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도 전년동기대비 33.2% 증가한 317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지속해오던 자회사 SKC솔믹스의 적자 축소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220% 급증한 160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 별로 살펴보면 화학부문은 주요 전방산업인 자동차산업의 국내 신차효과와 프리미엄 가전 제품의 수요 확대로 고부가 폴리올제품 판매가 증대돼 23%의 양적 성장을 올렸다. 1분기 화학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2.7% 증가한 2737억원, 영업이익은 34% 늘어난 193억원이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6.4%에서 7%로 늘었다.

필름사업의 경우 디스플레이 업황 침체와 PET필름의 계절적 비수기에 영향에 따라 매출은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실적은 악화했다. 필름부문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 늘어난 2063억원, 영업이익은 26% 급감한 124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74억원의 영업적자를 낸 자회사들의 경우 적자 폭이 가장 컸던 SKC솔믹스의 손익개선 노력으로 매출은 31% 증대, 영업적자는 0억원으로 개선했다. SKC솔믹스의 올 1분기 영업손실은 6억원으로 44억원 영업적자였던 전년동기대비 44%가량 개선됐다.

SKC 관계자는 "올해 SKC솔믹스가 최대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는 2015년까지 신규사업 투자와 성과 극대화에 주력해 2018년에는 매출 4조원을 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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