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美 지표호조+네고물량에 하락세
환율, 美 지표호조+네고물량에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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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지표 호조 속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출회되자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2원 내린 1037.0원에 출발해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0.85원 내린 1038.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참가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되고 있으나 국내 환시 영향은 크지 않은 모습이다. 미국 내구재 주문 지표 등이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한 후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 출회로 하락 압력을 받았으나,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달러 매수)가 다시 유입되며 낙폭을 축소하는 모습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1040원대에만 올라서면 업체 매물이 집중되면서 1040원대 안착이 쉽지 않은 모습"이라며 "외국인이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상단을 단단하게 하고 있으나 결제수요도 만만치 않아 이날 환율은 장중 수급과 아시아 통화 움직임 따라 1030원대 중후반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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