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파리바카디프생명 "암 등 보장성 보험시장 진출"
BNP파리바카디프생명 "암 등 보장성 보험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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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이 보장성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장 크리스토프 다베스 BNP파리바카디프생명 사장(사진)은 23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는 저축성보험 외에도 고객 요구가 많은 암 및 치명적 질병 보험 등 보장성보험 판매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베스 사장은 "시대가 변하면서 고객의 니즈도 변하기 때문에 보장성보험 시장은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며 "한국은 BNP파리바그룹이 정한 아시아태평양 중점 투자국"이라고 말했다.
 
BNP파리바그룹은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플랜(Plan)'을 세우고 아시아지역 보험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그 가운데 한국 시장을 '테스트 마켓'으로 정하고 상품개발과 신채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그동안 변액보험 등 저축성보험을 방카슈랑스를 통해 판매해 설계사 조직이 없다. 때문에 기존에 구축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보장성보험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내달 자사의 베스트셀러인 ELS변액보험을 월납형으로도 출시할 계획이다.

이 상품은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하는 ELS에 비과세 혜택 등 보험의 장점을 더한 보험상품이다. ELS프로주가지수연계형 펀드를 통해 안정성을 추구하는 구조의 ELS를 선별해 투자한다. ELS의 수익 상환시에도 동일 조건의 ELS에 자동 재투자하도록 해, 고객들은 단 한 번의 보험 가입으로 ELS에 장기 투자하며 보험차익 비과세 혜택까지 더하여 수익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

부산은행을 통해 처음 판매됐던 이 상품은 출시 한 달 만에 100억원을 달성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이병욱 BNP파리바카디프생명 CMO(마케팅 총괄) 상무는 "지난 2007년 이후 변액보험의 인기가 사그라들고 있는 가운데 ELS에 투자하는 변액보험은 예금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며 장기적으로는 세제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지난해 4월 출시한 ELS스마트변액보험이 판매 1년 만에 신계약 기준으로 1000억원을 돌파해 그룹으로부터 '혁신 상'을 수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BNP파리바그룹은 이 상품이 우리나라에서 많이 판매하는 것을 보고 다른 나라에서도 판매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일시납이라는 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가입하기 부담스러워 해 월납식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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