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美 지표호조+우크라이나 우려 완화에 하락세
환율, 美 지표호조+우크라이나 우려 완화에 하락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경제지표 결과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참가자들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며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원 오른 1039.9원에 출발해 오전 10시2분 현재 전날보다 1.6원 내린 1037.2원에 거래되고 있다.

밤사이 발표된 미국의 고용 및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참가자들의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되고 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12일 마감) 신규실업급여 신청자수는 전주대비 2000명 증가한 30만4000명을 기록, 예상(31만2000명)을 하회했다.

4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는 전월(9.0)대비 상승한 16.6을 기록하며, 예상을 상회했다. 신규주문지수는 전월(5.7)대비 상승한 14.8을 기록해 지난해 10월 이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해 열린 제네바 4자회담(미국, 러시아, EU, 우크라이나)에서는 합의안이 도출되면서 관련 우려도 완화되는 모습이다.

김대형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참가자들의 위험자산에 대한 비중 확대 국면의 유지,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위험 축소 등을 반영해 1030원대 초반으로의 하락을 시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