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NG 컨소, 쿠웨이트 CFP 본계약 체결
삼성ENG 컨소, 쿠웨이트 CFP 본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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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NPC 본사에서 열린 계약식에서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가운데)이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삼성엔지니어링)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 2월 페트로팩, CB&I와 조인트벤처(JV)를 구성해 수주한 38억달러 규모의 CFP MAB1 패키지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14일 삼성ENG에 따르면 계약식에는 박중흠 삼성ENG 사장과 KNPC 모하다므 가지 알 마투이리 사장 등이 참석했다.

CFP는 총 120억달러 규모의 초대형 정유시설 현대화 사업으로, 미나 알아흐다미와 미나 압둘라 정유공장의 하루 생산량을 80만배럴까지 확장하고 유황 함유량을 줄여 고품질의 정유제품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이 중 삼성ENG 등이 수행할 MAB1 패키지는 쿠웨이트市 남동쪽 약 45㎞ 지점에 위치한 미나 압둘라 정유공장 내 신규 프로세스 및 증설공사를 수행하는 사업이다.

삼성ENG 등은 설계·조달·시공·시운전 과정을 일괄턴키 방식으로 수행,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분율은 페트로팩, 삼성ENG, CB&I가 각각 46.9%, 42.9%, 10.2%로 삼성ENG의 계약금액은 약 16억2000만달러에 달한다.

삼성ENG 관계자는 "최근 중동의 전통적 수주 텃밭이었던 사우디아라비아, UAE가 아닌 이라크, 쿠웨이트 지역에서도 플랜트를 수주하면서 지속적으로 시장 확대에 힘쓰고 있다"며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가진 정유 플랜트인 만큼 성공적인 사업수행으로 사업주(KNPC)와의 롱텀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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