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컨소, 쿠웨이트 CFP 본계약 체결
대우건설 컨소, 쿠웨이트 CFP 본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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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 쿠웨이트 KNPC 본사에서 열린 CFP 계약식 후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우측 두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13일(현지시각) 쿠웨이트 국영정유회사(KNPC) 본사에서 CFP(Clean Fuels Project) MAB2 패키지의 계약식을 갖고 34억달러 규모의 EPC(설계·구매·시공) 본계약을 체결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2월 이 계약의 낙찰통지서를 받은 바 있다.

14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계약식에는 알리 알 오마이르 쿠웨이트 석유부 장관, 아사드 아흐마드 알사드 KNPC 회장, 타코 데 한 플루어(Fluor) 부사장 등 시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CFP는 기존의 미나 알 아흐마디 및 미나 압둘라 정유공장의 생산량을 일일 71만5000배럴에서 80만배럴까지 확장하고 유황 함유량을 5%대로 낮춘 고품질 청정연료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 120억달러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다.

총 3개 패키지(MAA, MAB1, MAB2)로 나눠져 발주된 공사 중 대우건설이 수주한 MAB2 패키지는 미나 압둘라 공장의 설비를 개선하고 생산용량을 증대하는 공사로, 계약금은 약 34억달러다.

대우건설은 현대중공업, 다국적 엔지니어링업체 플루어와 조인트벤처(Joint Venture)를 이뤄 공사를 수주했으며 향후 48개월간 공사를 수행하게 된다. 각사의 지분은 전체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약 11억3400만달러로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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