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컨소, 쿠웨이트 CFP 본계약 체결
SK건설 컨소, 쿠웨이트 CFP 본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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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 쿠웨이트 KNPC 본사에서 열린 CFP 계약식에 최광철 SK건설 사장(우측 두 번째)이 참석했다. (사진=SK건설)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지난 2월 SK건설, GS건설, 日 JGC 등 3개 건설사가 쿠웨이트에서 공동으로 수주한 CFP(Clean Fuels Project)의 본계약이 체결됐다.

14일 SK건설에 따르면 쿠웨이트 국영정유회사(KNPC)가 발주한 이 프로젝트에 대한 수주 공식계약이 체결됐다. 이날 계약식에는 최광철 SK건설 사장과 임병용 GS건설 사장 등 CFP 미나알아마디(MAA) 패키지를 공동수주한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 CFP의 다른 패키지를 수주한 국내외 건설사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최광철 사장은 "공기 내에 최고의 품질로 CFP를 완공해 20년 넘게 쌓아온 KNPC와의 신뢰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NRP 등 올해 발주될 프로젝트 수주에도 총력을 기울여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CFP는 현재 가동 중인 MAA 정유공장과 미나압둘라(MAB) 정유공장의 시설을 개선해 유럽 환경기준에 부합하는 고품질의 다양한 정유제품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120억달러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다.

KNPC는 3개 패키지(MAA, MAB1, MAB2)로 나눠 공사를 발주했으며 이 중 GS건설과 SK건설이 日 엔지니어링업체 JGC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MAA 패키지를 수주했다. 각 사의 공사금액은 각각 16억600만달러씩으로 동일하다.

SK건설은 중일유 열분해시설(DCU)과 황 회수시설(SRU) 등의 공사를 수행한다. GS건설은 중질유 탈황설비(GOD)와 수소생산설비(HPU) 등의 공사를 맡았다. 총 공사기간은 44개월이며 공사방식은 설계·조달·시공은 물론 시운전까지 포함하는 일괄 턴키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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