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한화케미칼이 4억 달러 규모 해외주식예탁증서(GDR)를 발행한다는 소식에 하락세다.
14일 오전 9시13분 현재 한화케미칼은 전 거래일 대비 400원(2.08%) 하락한 1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GDR 발행을 통해 기존 발행 수의 15.2%인 2140만주의 신주가 발행될 것으로 증권가는 추산하고 있다.
양정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GDR 발행 및 드림파마·한화 L&C 건자재 사업부 매각으로 확보되는 현금은 9000억원은 동사의 순차입금의 22%에 해당된다"며 "현금의 지출 용도가 확정돼야 리스크가 해소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GDR 발행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계획의 일환"이라며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호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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